2024년 6월 14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외식하는날' 김지혜 "박준형 닮은 딸들, 외모 자신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7.18 22:10 조회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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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외식하는 날'의 김지혜가 개그우먼의 피가 흐르는 두 딸의 예능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밤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2회에선 김지혜-박준형 부부와 두 딸이 함께 가족외식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VCR을 보기에 앞서, 김지혜는 '외식하는 날'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가족예능 출연제의가 왔었는데, 그땐 아이들이 어렸다. 또 '갈갈이 패밀리'를 오픈하기에 준비가 덜 됐었다. 그 이후 아이들을 계속 트레이닝 시켰다. '외식하는 날' 섭외가 들어와 MC가 누구인지 물었더니 강호동-김영철이라더라. 여긴 나가도 되겠다, 이쯤에서 숨겨놨던 우리 무기를 풀 때가 됐다, 싶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지혜-박준형 부부의 첫째딸 박주니(12) 양과 둘째딸 박혜이(10) 양은 각각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MC강호동은 “원래 예능은 기대치를 줘선 안 된다. '대박이다' 하면 쪽박난다. 그걸 아는 지혜씨가 자신만만한 걸 보면, 정말 자신있나보다”라고 두 딸의 예능출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김지혜에게 물었다.

이에 김지혜는 “일단 외모에서부터 자신있다”라고 말해 두 딸의 외모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김지혜는 “제가 개그우먼으로서 외모에 한계를 느껴서 '개그콘서트'를 떠났다. 개그우먼으로서 웃기고 싶은데 외모가 너무 예뻐서 웃음이 반감되더라”며 “2세는 개그우먼으로서 완벽한 외모로 태어나게 만드리라 다짐했다”고 말했다. 딸들이 개그우먼에 적합한 외모라는 자평이었다.

이후 가족외식 VCR에 출연한 주니, 혜이 양은 아빠 박준형과 똑 닮은 외모로 등장부터 시선을 모았다. 딸들은 박준형 앞에서 “아빠 못생겼어”라고 대놓고 말했는데, 정작 본인들이 그런 아빠를 똑 닮은 외모를 지니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첫째 주니는 자신도 닮았으면서 동생이 아빠를 더 닮았다고 놀리거나, 그런 동생을 위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 부모의 피를 이어받은 주니, 혜이 양은 엄마의 말대로 외모는 물론,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에서 예능감이 묻어났다.

한편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에 참견하는 새로운 형식의 관찰 리얼리티 토크쇼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이자 대식가인 강호동과 만능 입담꾼 김영철이 2MC로 스튜디오를 책임지고, 돈스파이크 모자(母子), 홍윤화X김민기 커플, 박준형X김지혜 부부, 음악작가 배순탁 등의 출연진이 VCR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각자의 특별한 외식 취향을 전한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 목요일 밤 11시 SBS연예뉴스, 토요일 밤 12시 SBS MTV에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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