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신혜선-양세종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신혜선-양세종은 최근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촬영에 한창이다.
신혜선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흥행으로 이끌며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십분 발휘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그런 그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데뷔 이후 첫 미니시리즈 주연에 도전, 러블리한 로코 여주로 도약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신혜선은 티 없이 해맑은 표정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신혜선은 열일곱 멘탈을 가진 서른 살 우서리를 통해 전작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 이와 함께 잔뜩 헝클어진 머리칼과 초췌한 얼굴을 한 신혜선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선사한다. 이는 망가짐을 불사한 신혜선의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새로운 로코 여제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그런가 하면 양세종은 꿀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멜로 장인'의 면모에, 엉뚱한 매력을 첨가해 '로코 남신'으로 거듭날 준비를 끝마쳤다. 앞서 공개된 스틸과 티저 영상에서 양세종은 바야바 분장을 하는가 하면, 사물들의 길이를 재는 엉뚱한 행동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양세종은 극 중 시크한 얼굴로 엉뚱한 행동을 일삼고, 난데없는 타이밍에 농담을 던지는 공우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독특하고 신선한 매력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보여 관심이 고조된다.
신혜선-양세종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코믹한 면모들을 대방출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찾아갈 예정이다. 이에 '대세 남녀' 신혜선 양세종이 만나 일으킬 시너지 효과와 코믹하고도 발랄한 케미스트리를 가진 '신 로코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신혜선 분)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양세종 분),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기름진 멜로'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23일에 첫 방송된다.
사진=본팩토리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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