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이 밝힌 #임신중독 #댓글 #사랑의 힘

손재은 손재은 작성 2018.07.09 23:50 수정 2018.07.10 09:14 조회 679
기사 인쇄하기
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추자현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우효광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9일 SBS 에서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VCR을 통해 근황을 밝혔다.

우효광-추자현은 “안녕하세요”라고 밝은 얼굴로 인사를 했다. 하지만 추자현의 얼굴은 출산 전 그대로였으나 목이 잠긴 목소리였다. 추자현은 “목소리가 쉬어서 잘 들릴지 모르겠다. 반갑습니다”라며 “궁금해할 것 같다. 감사한 건 바다는 건강하게 잘 낳았다. 내가 노산이어서 그런지 출산하고 나서 임신 중독증 하나인 경련이 있었다. 다행히 응급처치를 잘 해줬고 큰 병원에서 빨리 처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련 중에 폐가 안 좋아져서 큰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감사하게도 효광 씨와 팬분들이 걱정해줘서 행복하게 있다”라며 “기력이 회복되면 인사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인사할까 고민했는데 를 계속 보고 있었는데 우리 안부를 전해주더라. 다들 걱정하는 것 같아서 '동상이몽2'를 통해 인사드리고 싶어서 연락 드렸다”고 덧붙였다.

추자현은 지난달 불거진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나는 사실 몰랐다. 기사 체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몸이 회복하는 과정이었고… 조리원에 와서 알았다”라며 “나는 밤에 좀 많이 울었다. 댓글을 몇 개 접했는데 내 생각한 것보다 나를 너무 많이 걱정하더라. 팬 아닌 분들도 나를 걱정해주더라. 그 댓글이 너무 감사했고, 빨리 밝은 모습으로 쾌차하는 것밖에는 없었던 것 같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내가 큰 병원에서 입원을 하지 않았냐. 다른 산모님에 비해서 조금 더딘 것 같다. 그래도… 우효광이 옆에서 너무 잘 해줘서 빨리 회복하고 있다. 지금은 이렇게…”라고 눈물을 훔쳤다.

이에 우효광은 “마누라가 울어서 여기가 아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추자현은 “아이를 낳는 걸 제가 쉽게 생각했나 보다. 경험이 없었던 거다. 엄마가 된다는 것이 고통과 희생이 따르는 것을 겪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다 겪는 거다. 다른 방식으로 오는 것이지”라고 웃어 보였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감사한 말을 전했다. “우효광이 그런 말을 했다. 이제 비로소 진정한 부부가 된 것 같다고. 아이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이를 낳으며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부부가 같이 겪어야 할 고난을 겪어서 이제 비로소 가족이 된 것 같다고 하더라. 사실 우효광이 나를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는데 큰 사랑을 배웠다. 빠른 시간 안에 인사 드릴 수 있었던 것도…”라며 우효광을 쳐다봤다.

우효광은 바로 “사랑의 힘”을 외쳐 추자현을 웃게 했다.

우효광도 심경을 밝혔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부모가 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생각하지 못했다. 아이를 낳는 것은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다”며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 회복도 빨랐고 내게 선물을 줘서 강하게 버텨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를 듣던 추자현은 “나한테 잘하라고. 잘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 매주 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