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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의 셀러브리티]벌써 하반기? 화려한 내한공연과 신나게 즐겨보자

이정아 이정아 작성 2018.06.29 10:16 수정 2018.06.29 12:27 조회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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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공연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2018년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하반기가 코 앞이다. 지난 반년 동안 난 대체 무얼 했는가 잠시 우울한 마음이 든다면 그런 기분 따위는 날려버리자. 스스로에게 조금은 더 후한 점수를 주면서 차분하게 하반기를 맞아하자. 게다가 오랜만에 국내를 찾아오는 '꿀 보이스' 팝스타들의 내한공연을 기다리고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하반기를 맞아도 될 것 같다.

가장 먼저 뮤지션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음유시인 밥 딜런이 찾아온다. 그는 내달 27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밥 딜런 내한공연 Bob Dylan & His Band'로 역사적인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2010년 3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첫 공연 이후 8년 만에 성사된 무대다.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펼쳐지는 한국 공연인 만큼 첫 내한 때보다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밥 딜런은 지난 4월까지 진행된 공연에서 최근 곡들은 물론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Blowin’ in the Wind'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그의 대표곡이 포함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이번 내한에서도 밥 딜런이 해당 곡들을 직접 선보일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밥 딜런 뿐만 아니라 그의 전설적인 밴드가 함께한다. 밥 딜런은 27일 한국 공연을 거쳐 29일 후지 록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오른 뒤 대만,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거장 밥 딜런에 이어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 곡 'See You Again'의 주인공이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성,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11월 두 번째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찰리 푸스의 이번 내한공연은 11월 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찰리 푸스는 2015년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와 함께한 데뷔 싱글 'Marvin Gaye'로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사운드트랙이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주연 배우 폴 워커를 위한 추모곡으로 공개된 'See You Again'으로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위즈 칼리파와 함께한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 기록과 함께 2015년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데 이어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최우수 영화 주제가 작곡 부문, 골든 글로브 주제가 부문, 그 외에도 어메리칸 뮤직 어워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등 주요 음악 시상식 후보에 오르며 가장 핫한 신인 뮤지션이자 초대형 싱어송라이터의 탄생을 알렸다.

'See You Again'의 대성공 이후 찰리 푸스는 모든 수록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전체 프로듀싱까지 직접 소화한 데뷔 앨범 'Nine Track Mind'를 선보인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도 10월 전격 내한한다.

2004년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막심 므라비차가 팬들을 만나기 위해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10월 6일 부산KBS홀 공연을 시작으로 7일 서울 올림픽홀 공연까지 총 2회 공연이 확정됐고 추가 공연은 협의 중이다.

막심은 밴드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관객들에게 세계 최고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재확인시켜줄 전망이다. '왕벌의 비행', '크로아티안 랩소디', '엑소더스: 영광의 탈출' 등의 대표곡뿐 아니라 6월 발표한 신곡들로 꾸며진다.

"음악이 없는 삶은 잘못된 삶이며 피곤한 삶이며 유배당한 삶이기도 하다"라는 니체의 그 유명한 명언을 떠올리며 하반기에는 음악과 함께 보다 여유로운 삶이 되기를 응원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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