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선희의 20년 지기 단짝 친구 이금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날 사부를 따라 차분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 앞에 구세주가 등장했다.
구세주는 바로 사부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사부의 20년 지기 절친 이금희. 멤버들은 사부와 달리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에너지 넘치는 사부 친구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금희의 등장에 힘입어 멤버들은 이선희 사부에게 '노래방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이선희가 머뭇거리며 고민하는 듯하자, 이금희도 “일어나시죠. 노래방에 가죠” 라며 멤버들과 함께 사부를 부추겼다. 결국 이선희는 멤버들과 친구의 계속되는 꼬드김에 웃음을 터뜨리며 못이기는 척 함께 노래방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노래방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신나는 댄스곡을 선곡해 끼를 분출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이 흥에 취해 춤추고 노래하는 중에도 사부는 차분히 앉아 멤버들을 지켜보고만 있자 이승기는 사부에게 조심스레 노래 한 곡을 요청했다.
이선희는 “요즘 노래는 아는 게 없다”며 사양했지만 멤버들의 간곡한 요청에 결국 마이크를 잡았다. 멤버들은 “레전드 곡이 나올 것 같다”며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고, 사부의 노래를 라이브로 듣는다는 사실에 감격한 육성재는 “이건 무릎 꿇고 들어야 해”라며 경건한 자세를 취했다. 이선희는 김범수의 '끝사랑'을 선곡했다.
곧이어 노래방에 울려 퍼진 이선희의 노래는 마치 콘서트 현장이라는 착각이 들만큼 '클래스가 다른' 노래였다. 사부의 노래가 끝난 후에도 멤버들은 한참동안 그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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