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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젝스키스 프로필서 빼라"…팬들이 뿔났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5.28 10:18 수정 2018.05.28 11:11 조회 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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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젝스키스 팬들이 전 멤버인 고지용을 각종 포털 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제외해달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28일 젝스키스 팬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의 ‘젝스키스 갤러리’, ‘옐로우온’, 다음 카페 ‘젝키꽃길단’ 팬들은 연합 성명서를 내고 ‘각종 포털 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전 멤버 고지용 씨를 제외하기를 YG엔터테인먼트에 요청합니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젝스키스 전 멤버인 고지용 씨가 재직 중인 광고대행 회사와 그 사업 관계자들은 젝스키스 브랜드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팬들은 이번 성명서를 발표한 배경으로 고지용과 관계자들이 ‘팬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 언사’를 했고,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를 냈으며, ‘젝스키스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과 ‘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을 이유로 꼽았다.

팬들에 따르면, 고지용의 회사 측에서 기획하는 다수의 기업 홍보행사에 팬들이 동원됐고, 팬들은 현장에서 일반 참가자처럼 행동하라는 주의를 받았다. 또 고지용의 최측근은 팬 다수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수차례 했는데, 그 옆에 있던 고지용은 사과는커녕 제지하지도 않았다고 팬들은 주장했다. 또한 단체사진에서 팬들은 일반인으로 둔갑돼 회사 실적 홍보사진으로 이용되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회사 투자자 모집 광고에 고지용이 젝스키스 출신으로 팬덤 및 맨파워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명시함으로써 팬덤을 영업에 활용할 의지를 드러냈다고 해석했다. 또 고지용과 회사 관계자들은 ‘젝스키스’를 해시태그로 사용하여 각종 제품을 홍보, 팬들은 "젝스키스 브랜드와 이미지는 해당 제품 광고에 소모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고지용의 행보로 인해 팬덤은 큰 고통을 겪었다"는 팬들은 "국내 어느 그룹에서도 전 멤버가 현재 활동 중인 그룹의 프로필에 포함된 경우는 없으며, 그 그룹명을 도용하여 개인 사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더욱이 없다"며 "YG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프로필을 정리하여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보호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젝스키스는 지난 2000년 팀 해체 이후 16년만인 지난 2016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했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던 고지용은 ‘무한도전’ 무대에는 깜짝 등장했지만, 이후 젝스키스 활동에는 불참하기기로 했다. 나머지 다섯 멤버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젝스키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고지용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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