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정려원-이준호-장혁의 삼각관계가 본격화됐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가 한강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단새우 부친이 배임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모든 걸 잃고 충격을 받은 단새우는 한강 다리를 찾았다. 그런데 그곳엔 서풍이 있었다.
서풍은 "나도 당신 못지않게 죽고 싶다. 사는 게 겁난다"며 "죽을 때 죽더라도 우리 이거 하나씩 까먹어보고 죽으면 어떨까"라며 단새우에게 포춘쿠키를 건넸다.
서풍은 또, 단새우에게 짜장면을 만들어 주기 위해 새우를 식당으로 이끌었다. 서풍은 “당신이 내 첫 손님이다. 당분간 외상이고, 외상값 갚기 전에 절대 한강 다리에 가서는 안 된다"고 위로했다.
이후 단새우와 두칠성(장혁 분)과 식당에서 다시 만났고, 새우는 칠성에게 "돈 좀 꿔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칠성은 헬멧을 벗으라고 했고, 헬멧 속 인물이 새우임을 알고 놀랐다.
단새우는 "남편은 해외에 있다. 내가 암 말기라 수술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단새우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아버지 단승기를 찾아가 면회했다. 단새우는 서풍이 건넸던 포춘쿠키에 든 점괘를 단승기에게 보여줬다.
이에 단승기는 서풍과 두칠성에 대해 "누가 더 좋은 놈이야?"라고 물었고, 단새우는 "점 봐준 남자?"라며 서풍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단승기가 "점 그까짓 거 봐주면 뭐해. 돈 빌려주는 남자가 낫지"라고 반박했고, 단새우는 "그런 것 같기도 하고"라며 여운을 남겼다.
이에 단새우를 둘러싸고 서풍과 두칠성의 삼각관계가 형성되며 향후 극 전개에 관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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