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조보아가 원테이블 식당의 사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진행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촬영에서 백종원은 해방촌 신흥시장의 각 식당을 찾아 문제점을 발견하고 함께 고민을 했다.
지난 방송에서 각각 칭찬과 혹평을 받았던 횟집과 원테이블 식당의 특별한 고민들이 공개됐다. '알탕'과 '아귀찜'에 대해 극찬을 받았던 횟집에서는 백종원과 김성주가 함께 방문에 회 맛 평가에 나섰다. 맛 평가를 하기 전, 김성주가 “회 맛을 모르겠다”고 말하자 백종원이 '10초 막장 레시피'를 호기롭게 선보였지만 정작 횟집 사장님은 “회를 포기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사장님이 회에 대한 말 못 할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제의 원테이블 식당에는 MC 조보아가 전격 방문했다. 사장님들과 '동갑내기'이기도 한 조보아는 '공감요정'답게 카운슬링에 나섰다. 사장님들은 '친구' 조보아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허심탄회한 대화시간을 이어갔다.
한편 백종원은 카레 집을 찾아가 “사장님이 만든 요리가 몇 점이냐”고 물었고 “70점”이라는 사장님의 대답에 “그러면 어떻게 파냐”는 독설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음식에 대한 꼼꼼한 질문으로 사장님들을 취조하는 듯한 '백 형사'로 빙의해 만만치 않은 솔루션이 될 것을 예고했다.
이 밖에 백종원의 기나긴 설득 끝에 촬영을 수락한 중식당도 녹화에 합류했다. 사장님의 숙달된 웍질에 백종원은 “10년 정도 했던 사람 같다”고 칭찬했지만, 직원의 어설픈 서빙 실력에 곧바로 백종원의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를 본 사장님은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1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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