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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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리턴', 적수 없는 '수목극 시청률 1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3.22 07:48 수정 2018.03.22 09:19 조회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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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리턴'이 타사 드라마의 첫 방송 속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이정림) 31, 32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시청률 14.9%(전국 13.3%)와 17.8%(전국 16.1%)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KBS2 '추리의 여왕2'의 4.6%(전국 4.7%), 첫 방송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1회 2.2%(전국 2.1%), 2회 3.4%(전국 3.4%)를 제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최고시청률은 무려 19.22%까지 치솟았다.

더불어 구매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까지의 시청층을 타깃으로 하는 2049시청률에서도 '리턴'은 각각 4.4%와 6.0%을 기록하면서 3.1%의 KBS2 '추리의 여왕2'와 각각 0.6%와 1.2%에 머문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이겼다. 이 가운데 32회의 6.0%는 이날 지상파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 등의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로 기록되며 방송가와 광고계의 이목이 '리턴'에 쏠렸음을 엿볼 수 있다.

'리턴' 31, 32회 방송분은 소미(최명빈 분)의 납골당에 들렀던 나라(정은채 분)가 인해(이미소 분)와 자혜(박진희 분)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면서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자혜를 향해 변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가 그녀가 남긴 자료로 인해 19년 전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그리고 이후 악벤져스가 벌여온 숱한 악행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졌다.

결국 나라의 적극적인 변호 덕분에 수의를 벗은 자혜는 그길로 판사 우재(김명수 분)을 찾아갔다. 그리고는 자신의 재판 판결을 언급하며 “불안한 법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린다고 해도 누군가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다”라는 일침을 가하더니 “이런 법은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병기(김형묵 분) 실종사건과 관련, 태석(신성록 분)의 증언 때문에 경찰서에 갔던 학범(봉태규 분)은 출국금지를 당하고는 화가 치밀고, 결국 인호(박기웅 분)을 찾아가서는 태석을 뒷담화했다. 그리고 준희(윤종훈 분)는 태석을 향해 학범의 근황을 알리며 태인의 별장으로 유인하기도 했다.

독고영(이진욱 분)은 준희로부터 악벤져스의 자백이 담긴 녹음을 하겠다는 말을 듣고 몸조심하라며 걱정했다. 그 시각 자혜는 비밀의 방에서 화장을 하고는 마지막 로쿠로니움을 손에 들고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마지막 회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리턴'의 한 관계자는 “'리턴' 이번 회에서는 나라의 변호 덕분에 풀려난 자혜가 마지막 결심을 하는 모습, 그리고 더욱 극적으로 치닫는 악벤져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라며 “과연 그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독고영은 한데 모인 악벤져스들을 어떻게 수사하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 더불어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리턴'은 22일 밤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후속으로 오는 28일부터는 장근석과 한예리 주연의 사기 활극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가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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