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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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박진희의 빅픽쳐, 남은 방송에서 공개되나?... 예고편에 관심집중

작성 2018.03.21 13:53 수정 2018.03.21 14:45 조회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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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백년손님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박진희의 빅픽쳐가 그려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턴'에서 변호사 최자혜(박진희 분)는 극 초반 미정(한은정 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힌 인호(박기웅 분)를 변호, 무죄를 이끌어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는 자혜가 상류층 4인방인 악벤져스에 접근하기 위한 시작에 불과했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인호의 아내이자 자신과 같이 사법연수원에서 공부했던 나라(정은채 분)를 변호사 사무실로 불러낼 수 있었고, 지금은 연쇄살인혐의로 수감된 자신의 변호를 맡기게 한 것이다.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정수(오대환 분)의 그림 속에 담긴 '메멘토 모리', 즉,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라틴어 메시지를 비롯해, 미정과 학수(손종학 분), 그리고 석순(서혜린 분)의 시체에도 '99'와 '11', 그리고 '4'라는 로마 숫자가 차례로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어왔다.

사실 이는 19년 전 상류층 4인방인 '악벤져스'로 인해 딸 소미(최명빈 분)를 잃은 인해(이미소 분)가 법을 공부한 뒤 법관, 이후 변호사가 된 자혜가 의도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그녀는 '악벤져스'에게 동생이 강간당한 정수(오대환 분)에다 소미 살해를 둘러싸고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민영(조달환 분), 그리고 민영의 동생이자 경찰인 동배(김동영 분)와 치밀하게 공조를 펼쳐왔던 것.

그리고 지난 3월 15일 30회 방송분의 마지막에 이르러 자혜는 나라(정은채 분)를 향해 “왜 19년 전에 그들을 죽이지 않은 줄 알아?”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남은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오늘(21일) 방송분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자혜가 의도한 빅픽쳐도 담았다. 영상은 나라가 “법에 더욱 호소했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하지만, 수의를 입고 있는 자혜는 “대한민국에서 그게 가능하겠느냐?”라는 말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어 화면은 악벤져스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인호(박기웅 분)는 준희(윤종훈 분)와 티격태격하고, 학범(봉태규 분)은 “우릴 만든 사람을 따로 있다. 태석이가 시킨 거다”라는 하더니 어느덧 총구를 인호에게 들이댔다.

특히, 준희의 “그래 죽이자”는 말을 뒤로하고 태석은 “빙고”라는 말과 함께 섬뜩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모습에다 남은 로쿠로니움 한 병도 보이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었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리턴'에서 자혜는 자신처럼 억울하게 가족이 피해당한 정수, 민영, 동배와 함께 사건과 관련되었던 인물들을 하나씩 살해하면서 관심을 이끌어 냈다”며 “남은 방송분에서는 '악벤져스'를 왜 직접 처단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그녀가 의도했던 빅픽쳐가 그려질 테니 꼭 지켜봐 달라. 더불어 독고영이 이를 어떻게 수사할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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