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박시연이 김선아의 따귀를 때렸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9, 10회에서 백지민(박시연 분)은 남편 은경수(오지호 분)가 안순진(김선아 분)을 위해 전세 계약을 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백지민은 한밤중 은경수를 내쫓았고, 다음 날 아침 안순진의 집을 찾아갔다. 안순진은 “뭐하냐, 번지 수 또 잘못 짚었다”고 말했지만 백지민은 “문 열어”라고 막무가내로 나왔다.
안순진은 “싫어. 안 열어 못 열어”라며 “자신도 없으면서 남의 남자를 왜 뺏어 그러게, 이렇게 못 믿을 거면서 왜 그랬는데. 가지라고 했잖아. 너 하라고 했잖아. 더 이상 나한테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백지민은 “아니 언니는 아무것도 안 했어. 가지지도 떠나지도 버리지도. 10년 전에도 방치, 10년 동안 방치했어. 옆에 두고 죄인 취급만 하잖아 계속. 나도 그 사람도 내 딸도 죄인. 내가 언니였으면 사라져 줬을 거야. 그 사람이라도 잘 살라고”라며 받아쳤다.
안순진은 결국 “맞아. 나 어제 잤어. 오랜만에 참 좋더라. 그래서 못 떠나나 봐. 걔도, 나도. 그렇게 원한다니까 사라져 줄게. 은경수 데리고”라고 말했고 백지민은 따귀를 날렸다.
백지민은 따귀로 끝내지 않았다. 안순진의 집에 들어가서 은경수와 관련된 물건들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안순진과 은경수 사이에 태어난 아이의 물건을 보고 오열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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