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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눈에 밟혀 데리고 왔을 뿐인데..펫샵 품종묘 입양 논란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2.21 14:52 수정 2018.02.21 15:34 조회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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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연예계 대표적인 애묘인 배우 윤균상이 선의로 베푼 행동이 때아닌 품종묘 입양 논란으로 번졌다.

21일 윤균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발 좀. 뭐가 문젠지 알았고 원하시는 데로 글도 올렸다가 이건 아니라셔서 사진도 다 지웠습니다. 제가 공인이란 거 알겠습니다. 잠시 잊은 점 죄송합니다. 뭐가 문제였는지 압니다. 이제 잘 인지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윤균상은 "여기에 들러 글을 남겨주시는 분 대부분은 저에게 호감이 있거나 관심이 있거나 궁금하여 들르시는 분들 혹은 제 팬분들이겠지요. 그분들이 아무것도 몰라서 괜찮아요 라고 댓글을 다는 게 아니에요. 혹여 제가 힘들까 위로해주겠다고 글 남겨주는 거예요"라며 자신을 옹호하는 팬들에게 악플을 남기지 말아달라 호소했다.

윤균상

사건의 발단은 윤균상이 새 반려묘를 맞았다고 SNS에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윤균상은 새롭게 분양받은 고양이 솜이를 공개하며 "솜이는 킬트 종입니다. 킬트는 사람의 욕심으로 억지로 만들어낸 잘못된 종이에요. 돌연변이랄까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전병도 많고 많이 아프고 정상적인 고양이들보다 참 약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솜이는 피부병을 앓았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부정교합이 심해요. 분양 말고 입양하라는 분들 많은데 계획에 없기도 했고, 이렇게 아픈 애고 이미 세상에 나온 애기라 처음 보고 눈에 밟혀서 결국 제가 데리고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윤균상의 글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품종묘 분양을 부추기냐", "펫샵에서 분양받아 온 걸 뭐하러 밝히냐", "공인으로서 경솔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SBS 이 '강아지공장의 불편한 진실' 편을 방송한 이후, 펫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동물들을 가둬두고 억지로 임신시켜 새끼를 계속 출산하게 하거나, 예쁘게 생긴 동물만 취급하는 펫샵에서 분양을 받지 말고, 유기동물을 키우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윤균상이 선의였더라도 펫샵에서 고양이를 분양받았다는 사실에 그를 향한 비난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윤균상을 감싸는 의견도 많다. 그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윤균상이 욕먹을 일이냐. 아픈 아이 눈에 밟혀 데려왔다는 건데", "펫샵에서도 안팔리면 결국 안락사시킨다. 그 전에 윤균상이 데려와 책임지고 키우겠다는 거 아니냐. 뭐가 문제냐", "품종묘든 유기묘든 데려고 와서 끝까지 사랑으로 잘 키울 윤균상이다. 비난하는 건 과하다"며 그의 편을 들었다.

윤균상의 SNS와 관련 게시글의 댓글로 네티즌 설전이 벌어지자 결국 윤균상은 해당 글과 사진을 삭제했다. 그리고 자신을 위로하고 옹호하는 팬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날아가자 그러지 말아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사진=윤균상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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