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백종원, ‘푸드트럭’ 미션 클리어! 다음 행선지는 ‘골목’이다

작성 2017.12.30 05:56 조회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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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광주 그랜드오픈 현장이 공개됐다.

다섯 단계의 미션을 거치며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최종 7팀의 광주 푸드트럭 도전자들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거쳐 신메뉴로 최종 오픈 장사에 도전했다.

첫 장사인 만큼 우여곡절도 많았다. 광주에서는 서울 강남, 수원, 부산의 그랜드 오픈 현장과는 다른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그동안의 그랜드오픈에서 보지 못한 돌발 상황들이 연이어 발생한 것이다.

'빚고을닭강정' 팀은 신용카드 리더기 사용법을 몰라 오히려 손님이 결제를 도와주는가 하면, '한끼'는 정신이 없는 나머지 트럭 앞에 돈 통을 놓고는 “믿음과 신뢰”라며 손님들에게 '셀프 계산'을 맡기기도 했다.

또 지난 주 방송에서 백종원을 분노하게 만들어 이목을 모은 '플랜에프' 역시 험난한 첫 장사에 도전하게 됐다.

특히, '플랜에프'의 푸드트럭에는 백종원이 돌발 투입되어 방문한 손님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음식 맛에 부족함을 느낀 백종원이 플랜에프의 음식을 즉석에서 손봐주러 온 것인데, 덕분에 플랜에프팀은 손님들에게 제대로 업그레이드된 음식을 선보일 수 있었다.

특히, 정신없는 첫 장사 와중에도 훈훈한 모습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조리시간을 단축한 '앗싸라비아'는 백종원이 미리 약속했던 젓가락을 하사 받으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고, 험악한 손님응대로 호불호가 갈렸던 '한끼'는 180도 변한 순한 양의 모습으로 백종원과 김성주를 감탄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의외의 상황만큼이나 의외의 모습을 보기이도 했다. 위풍당당함을 매력으로 밀고 나갔던 '한끼'는 실제 장사를 경험한 후 “손님이 무섭다”고 말하며 기가 죽었다. 또한 묵묵히 노력하는 것으로 백종원의 인정을 받았던 '앗싸라비아' 역시 첫 장사 후 감정이 북받힌 듯 돌연 눈물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광주 서바이벌' 초반부터 훈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소맨은 첫 장사 현장에서도 여자 손님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는데, 이를 지켜 본 백종원은 “잘생긴 사람만 손님 응대를 하는 건 불합리한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완전히 달라진 메뉴와 응대로 무장한 최종 7팀은 첫 장사를 무사히 마쳤다. 아울러 '백종원의 푸드트럭'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오는 1월 5일부터는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방송된다. 구구단 세정이 스페셜 MC로 합류하고, 개그맨 남창희와 고재근이 '백종원 사단'에 합류해 식당 사장님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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