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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면 현실이 보인다”…의문의일승-이판사판, 몰입↑

작성 2017.12.12 13:17 수정 2017.12.12 13:32 조회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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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일승 이판사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의문의 일승'과 '이판사판'이 현실 세태를 반영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에서는 전직 대통령이자 현재 미래경제연구소 소장인 이광호(전국환 분)의 비자금 1000억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종삼(윤균상 분)은 비자금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이 돈으로 이광호와 거래를 했고, 11일 방송분에서는 형사 오일승이 남긴 SD카드를 파헤친 끝에 돈이 숨겨진 곳을 가까스로 찾아냈다

무엇보다도 전직 대통령의 이야기와 무소불위 권력의 국정원, 이곳의 특수활동비에 대한 이야기, 신분세탁과 댓글 사건 등 연일 뉴스를 장식했던 사건들이 고스란히 극화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이정흠 연출)에서도 판사 이정주(박은빈 분)와 사의현(연우진 분)이 주인공인 법원 드라마답게 아동 성폭행살인사건과 남편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건이 등장하고 있다.

목줄을 차지 않은 개가 시민을 위협한 사연, 명품가방의 진품 여부를 둘러싼 공방도 법정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내용이 공개됐다. 조만간 스토킹 사건과 가정폭력사건 등 또 다른 생활밀착형 사건 에피소드가 대거 공개되면서 시선을 끌 예정이다. 특히 사회지도층을 다룬 에피소드의 경우 드라마에서는 어떤 판결이 나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 관계자는 “월화수목드라마가 이처럼 현실 세태를 그대로 반영한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재미와 몰입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라며 “가짜경찰 오일승이 된 종삼, 그리고 판사인 정주와 의현이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면서 해결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각 드라마를 재미있게 시청하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의문의 일승'과 '이판사판'은 각각 매주 월, 화요일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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