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9일(일)

스타 스타는 지금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30대 "살인교사 안 했다" 혐의 전면 부인

강선애 기자 작성 2017.12.12 07:29 수정 2017.12.12 09:28 조회 868
기사 인쇄하기
송선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청부살인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의 심리로 열린 곽 모 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곽씨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곽 씨의 변호인은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한 조 모 씨에게 살인을 교사한 사실이 없고, 조 씨에게 거액의 살인 대가를 약속한 사실 또한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어떤 경위로 사건이 발생했는지 알지 못한다”며 조 씨의 살인 범행에 관여하거나 사전에 인지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씨는 자신의 재판에서 살인혐의를 인정하고 곽 씨로부터 살인을 부탁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곽 씨는 재일교포인 조부가 보유한 600억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기 위해 증여계약서를 위조하고 예금 약 3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조부의 외손자인 송선미의 남편 고 씨와 할아버지 재산 문제로 갈등이 생기자 조 씨에게 20억원을 주겠다며 청부살해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곽 씨의 1차 공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열린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