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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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비주얼도 폭발”…당신이잠든사이에 이종석-수지의 빗속키스

작성 2017.10.27 06:59 수정 2017.10.27 09:10 조회 1,479
당잠사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수지가 키스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19, 20회에서 재찬(이종석 분)과 홍주(수지 분)는 13년 전 인연을 인정하며 빗속에서 입을 맞췄다.

재찬은 유수경의 아버지 유만호가 쏜 총을 맞고 쓰러져 수술을 받아 기사회생했다. 재찬과 홍주는 13년 전에 각각 아버지의 사고로 만났던 사실을 깨달았고 재찬은 중환자실에서 마취가 덜 깬 상태로 홍주에게 과거 일을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재찬은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고, 홍주에게 13년 전 이야기를 꺼냈지만 홍주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아버지가 탈영병 때문에 죽었지만 재찬을 만났던 일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 이에 재찬은 섭섭해했다.

하지만 재찬이 간호사로부터 중환자실에서 주웠다는 홍주의 귀걸이를 전해 받고 상황은 역전됐다.

재찬은 홍주에게 “왜 거짓말을 하냐. 수술하고 끝났을 때 중환자실 왔었냐? 13년 전 그 날 다 기억하죠? 도망치지 말라. 솔직히 말해라. 왜 피하는 거냐. 왜 기억 안 나는척 하냐”고 물었다.

결국 홍주는 “기억한다. 어떻게 당신을 잊겠냐. 내 인생에 가장 슬펐던 날 같이 있었던 사람이고, 잊고 싶었던 순간이다. 나 당신을 죽일 뻔했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망설였다. 당신이 그 아저씨랑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했다. 당신이 물에서 나왔을 때 나는 지옥이었다. 사람을 죽였구나 해서. 13년 전 당신은 내게 상처고 흉터다. 미안하다. 모른 척 덮으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픈 것 보니까 아닌가 보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재찬은 홍주의 말에 적잖이 충격을 받은 후 같은 병원에 입원 중인 유만호를 찾아 유수경 수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다가 “나에게 화난 이유를 안다”며 “따님의 지인을 많이 만났는데 모두 다 훌륭한 사람이라 하더라. 용의자 도학영까지도. 따님은 누군가의 원한을 살 만한 분이 아니다”고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줬다.

이어 재찬은 뭔가를 깨달은 듯 환자복을 벗고 병원을 나왔다. 그 사이 홍주는 택시 안에서 예지몽을 꾸고 택시를 재찬이 있는 병원으로 돌렸다.
다행히 홍주는 병원을 나선 재찬을 찾았고 그에게 “꿈에서 당신을 봤다. 제정신 아니었다. 상처도 덧나고 열도 나는데 미련하게 나를 찾았다. 그래서 왔다. 거의 반 죽어서 날 찾았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재찬은 “13년 전 나도 당신과 같았다. 솔직하지 못했다. 나도 그때 망설였다. 경찰 아저씨 구하러 달려가면서 짧은 순간이었지만 망설였다. 나도 그때 당신처럼 화가 많이 났었다. 그 마음과 싸우느라 많이 힘들었다. 그 순간이 흉터여서 잊고 살았는데 당신 때문에 생각났다. 난 물에 뛰어들었고 당신은 밧줄을 당겼다. 난 경찰 아저씨를 살렸고, 당신은 나를 살렸다”고 말했다.

재찬은 “꿈에서 내가 이런 말을 하더냐”고 물었고, 홍주는 “그랬다. 그러면서 내게 피하지 말라고 한다. 도망치지 말고. 개똥처럼 자꾸 찾을 때 없어지지 말라 한다”고 대답했다. 재찬은 “그래서 당신은 뭐라고 대답했냐”고 되물었고, 홍주는 대답 대신 키스를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빗속 키스를 나눴다.

재찬은 “다시 만나서 반갑다. 남홍주”라고 웃어 보였고, 홍주는 “반갑다. 정재찬”이라고 화답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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