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이돌마스터' 박철민과 성훈의 과거 첫 만남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연예뉴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 제작 IMX/이하 '아이돌마스터.KR') 24회에선 825엔터테인먼트 대표 심민철(박철민 분)과 천재 프로듀서 강신혁(성훈 분)이 과거 처음 만났던 때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825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강신혁은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 의사로부터 잠시 이 곳을 떠나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다. 이에 고민하고 있던 그 앞에 심민철이 “정식으로 데이트 신청합니다”라며 나타났다.
심민철은 낡은 강신혁의 명함 한 장을 내밀며 “이 명함, 언젠가는 사용할 날이 올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수아의 죽음 이후 방황하던 강신혁을 심민철이 찾아갔을 때 들고 있던 바로 그 명함이었다. 강신혁은 “그걸 계속 가지고 있을 지 몰랐습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심민철은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지금과 달리, 과거 주먹세계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그가 사채업을 할 당시, 강신혁은 그에게서 돈을 빌려갔던 사람이었다.
돈을 갚지 못해 강신혁은 심민철의 부하에게 잡혀왔다. 갚을테니 시간을 좀 달라는 강신혁의 부탁에 부하들은 “말만 가수프로듀서지, 딱 봐도 빈털털이”라며 강신혁의 장기라도 떼어내자고 위협했다. 다른 담보라도 내놓으라는 요구에 강신혁은 자신의 명함을 내밀었다.
강신혁은 “제 이름, 석자를 걸겠습니다. 지금은 별 볼 일 없는 명함처럼 보이겠지만, 곧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프로듀서의 명함이 될 겁니다. 제 안목을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그땐 두 배로 갚겠습니다”라고 자신했다.
돈을 갚으라니 명함을 내민 강신혁의 치기를 보고 심민철은 옅은 미소를 띄웠다. 그리고는 부하들에게 “명함 잘 보관해라”며 강신혁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게 바로 두 남자의 첫 만남이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강신혁은 “그 땐 믿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뒤늦게 심민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심민철은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그때보다 더. 강프로, 다시 마음을 돌릴 순 없습니까. 우리한텐 누구보다도 강프로가 필요한데”라며 강신혁에게 돌아와달라 부탁했다.
강신혁은 수지와의 스캔들과 각종 루머에 시달리던 중 자신이 모든 걸 책임지고 825엔터를 떠났다. 모두 소녀들이 받을 상처가 걱정됐기 때문이었다. 그는 “제가 사라져야지 잠잠해질 겁니다”라며 끝내 심민철의 부탁을 거절했다.
한편, 반다이남코의 유명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최초의 실사 드라마로, 연습생 소녀들이 아이돌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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