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DNA'가 빌보드 '핫 100' 차트 85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 시각)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DNA'로 빌보드 핫 100 첫 진입"(BTS Earns First Billboard Hot 100 Hit With 'DNA')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는 그룹 SNS에 "우리가 해냈다. 스튜디오에서 막 소식을 들었다. 모든 아미 팬들에게 정말 정말 고맙다"(We did it !! Just heard it from studio thank you soooo much for everything aRMy XD)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랩몬스터의 사진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야말로 '말하는 대로 다 이뤄지는' 방탄소년단이다.
일단 지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목표를 묻는 질문에 멤버 지민은 "앨범이 발매되고 나면 음원 차트 1위는 꼭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곧 그 소원은 이뤄졌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 타이틀곡 'DNA'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날 지민은 "옛날부터 빌보드 핫 100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핫 100이 미국에서 앨범도 많이 팔리고 스트리밍도 많이 돼야 하는데 쉽지가 않은 일이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요즘 미국 라디오에서 우리 곡이 선곡도 많이 되고 앨범도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하니 기대를 해보겠다. 빌보드 핫 100에 꼭 들고 싶다"라는 포부도 드러냈다. 과연 이 꿈이 이뤄질까 했는데 앨범 발매 일주일 만에 이 꿈마저 달성했다.
'말하는 대로 이뤄지는' 방탄소년단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그 질주의 끝에는 또 어떤 기록들이 탄생했을지 궁금해진다.
happy@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