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종석, 수지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첫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 30회가 끝나자마자 후속작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의 첫 티저영상이 전파를 탔다. 앞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공개된 첫 티저이지만, 이날 TV를 통해 공개되자 금세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종석은 한강지검 형사 3부 검사 정재찬으로 출연하며, 배수지는 꿈으로 앞날을 미리 보는 남홍주 역을 맡았다.
첫 티저에는 그런 세세한 드라마 내용까지 담기지는 않았으나, 탁월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비주얼 끝판왕' 이종석과 수지가 보여주는 케미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됐다.
흰 눈이 내리는 어두운 밤, 얼굴에 생채기가 있는 수지가 다가가 이종석 품에 안긴다. 이종석 역시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건 마찬가지. '끝나지 않는 악몽 속에서, 나를 구해준 단 한 사람'이라는 카피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두 사람은 함께 바닷가에서 손을 맞잡고 서 있기도 하고, 칼에 찔려 쓰러진 듯한 이종석을 보고 오열하는 수지의 모습도 포착된다.
특히 마지막, 하얀 벚꽃이 흩날리는 어두운 배경에서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장면은 압권이다. 첫 티저에서부터 엿볼 수 있는 두 사람의 완벽한 연인케미는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하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현재 방영 중인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9월 중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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