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30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아이돌마스터' 지슬 "나 동정해?" 수지에 독설

작성 2017.06.16 18:45 조회 316
아이돌마스터 8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이돌마스터' 지슬이 수지의 진심 앞에서 흔들렸다. 수지의 배려를 왜곡하고 날카롭게 대했지만, 진심으로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에 우정이란 것을 느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연예뉴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 제작 IMX/이하 '아이돌마스터.KR') 8회에선 겉돌던 지슬(차지슬 분)이 루키조 멤버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소녀가장인 지슬은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여러 개 하며 루키조 연습에 수차례 빠졌다. 사정을 모르는 루키조 멤버들의 불만이 쌓여가는 와중에, 무리하던 지슬은 과로와 감기가 겹쳐 쓰러지고 말았다. 뒤늦게 지슬의 상황을 알게 된 루키조 멤버들은 아픈 지슬 대신 아르바이트를 해주며 지슬이 그동안 얼마나 힘겹게 생활했는지 체감했다.

지슬의 퇴원에 맞춰 지슬이 동생들과 사는 단칸방을 청소해주려던 수지(이수지 분)는 지슬과 딱 마주쳤다. 지슬은 청소하는 수지를 보고 “네가 뭔데 우리 집을 청소해? 지금 나 동정하니?”라며 차갑게 말했다.

수지는 “그렇게 생각한적 없어. 우린 한 팀이고 친구잖아”라고 말했지만 지슬은 “우리가 언제부터 친구였는데? 내가 니들과 한가하게 친구나 되자고 여기 온 줄 알아?”라며 더 날카롭게 쏘아댔다.

지슬이 825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 지슬은 “난 니들처럼 한가하게 꿈꾸고 투정부릴 여유 없어. 사는 건 전투고 매일이 전쟁터니까”라며 요즘 같은 시대에 개천에서 용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아이돌로 성공하는 것이라 여겼다고 전했다. 지슬은 “왜? 이런 내가 징그럽니? 하찮고 우스워?”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지슬의 솔직한 말들에 수지는 자신 역시 아이돌이 꿈이 아니었던 걸 잊었냐며 “근데 그러면 안 돼? 아이돌이 꼭 모두의 꿈이 아니어도 되잖아. 성공하고 싶은 것도 꿈이고, 누군가의 꿈을 대신 이뤄주고 싶은 것도 꿈일 수 있잖아”라고 전했다. 또 수지는 “우리 한번 가보자. 시작은 어찌 됐든 이렇게 달리다 보면, 저 끝 어딘가에선 진짜 꿈을 찾을 수도 있잖아”라며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수지가 손을 잡으며 “이렇게 함께, 뛰어가 주는 걸로는 안 될까?”라고 말하자 지슬의 눈은 빨갛게 충혈됐다. 돈 때문에, 생계 때문에 꿈을 숨기고 마음껏 날개를 펼치지 못한 지슬의 마음을 수지가 정확하게 어루만졌기 때문. 이렇게 비슷한 상처를 안은 두 사람은 깊은 공감대로 진심 어린 우정을 나누기 시작했다.

한편, 반다이남코의 유명 게임 시리즈 최초의 실사 드라마로, 연습생 소녀들이 아이돌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SBS연예뉴스에서 방송된다. 이어 금요일 밤 11시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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