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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면도 놓칠수 없어”…수상한파트너 지창욱, 디테일 장인

작성 2017.05.17 16:38 조회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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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파트너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한 장면에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

17일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제작진은 지창욱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극 중 지욱(지창욱 분)이 봉희(남지현 분)로부터 선물 받은 차를 마시는 장면.

최근 고양시 일산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지창욱은 암체어에 앉아서는 책을 읽는 연기를 펼쳤다. 그러다가 머그잔에 담긴 차를 마시면서 얼굴을 찌푸리고는 “맛없어”라고 내뱉었다. 특히 조근조근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도 가미하면서 재미를 더했는데, 이때 포그머신이 등장해 연기까지 바닥에 깔리면서 더욱 분위기가 살아난 것이다.

이 장면의 경우 대본에 '책을 보다가 차를 마신다'라는 지문 정도만 있었다. 지창욱은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어떻게 연기하고 표현해야 할지 계속 고민하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이처럼 혼자 차를 마시는 장면에서 지창욱 씨가 이 드라마에 쏟는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게 되었다”라며 “단 한 장면, 단 한 마디 대사도 단순하게 대하지 않고, 봉희 역 남지현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지창욱 덕분에 스태프들은 늘 감탄하면서 고마워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되며, 5~8회는 17, 18일에 공개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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