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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상윤-김갑수 삼자대면’…귓속말, 긴장감 폭발

작성 2017.04.25 14:09 조회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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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귓속말' 이보영 이상윤 김갑수가 삼자대면을 한다.

25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진 측은 세 사람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영주(이보영 분), 이동준(이상윤 분), 최일환(김갑수 분)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식사를 하고 있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태연히 물을 마시던 최일환은 이곳에서 역시 아무런 동요가 없는 모습으로 소름을 자아낸다. 하지만 노련하게 빛나는 눈빛만은 신영주를 향해 있다. 그 눈빛을 받아내는 신영주는 생각에 잠긴 표정이다. 또 최일환을 날카롭게 응시하고 있는 이동준의 모습은 세 사람이 무슨 대화를 나눈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후반부 또 하나의 살인 사건이 '귓속말'에 폭풍을 가져왔다. 이날 사건 현장은 화재로 모든 흔적이 지워지고, 강유택의 실종은 주인공들을 큰 파란에 몰아넣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신영주가 살인범인 최일환을 만났다. 이들이 만나서 할 대화는 과연 무엇일지, 최일환은 왜 신영주를 만나려 한 건지 삼자대면만으로도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24일 방송된 9회에서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의 뒤통수가 펼쳐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그 주인공은 법률회사 '태백'의 대표 최일환이었다. 최일환은 지주의 아들이었던 강유택(김홍파 분)과 오랜 악연을 이어왔다. 최일환은 소작농과 지주로 이어진 과거의 인연을 끊고 싶어 했고, 강유택은 당연한 듯이 최일환이 키운 '태백'을 뺏으려 했다. 강유택의 끊임없는 무시 속, 최일환은 오랫동안 눌러왔던 증오와 분노를 터뜨렸다. 강유택을 죽인 것이다.

최일환의 핏빛 폭주가 그려진 가운데, 죽어있는 강유택을 발견하는 신영주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귓속말'의 전개는 그야말로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보영, 이상윤, 김갑수의 삼자대면이 그려질 '귓속말' 10회는 25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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