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7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귓속말' 권율, 막힌 속 확 뚫어주는 '사이다 악역'

작성 2017.04.11 08:59 조회 2,865
귓속말 권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귓속말' 권율이 한발 앞서 판을 주도하는 악행으로 답답함 없는 '사이다 악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5회에서 강정일(권율 분)은 사건의 흐름을 제일 먼저 파악하고 한 발 먼저 움직이는 스마트한 악역으로 활약하며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역)을 압박했다.

강정일은 신영주에게 이동준과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신창호(강신일 분)가 김성식(최홍일 분)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아버지의 집행을 정지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목덜미의 점을 단서로 문제의 동영상 속 남자가 이동준임을 알아차렸기 때문에 가능한 제안이었다.

또한 강정일은 법류회사 태백 회의에서 이동준 비서 조연화의 정체를 밝혀냈다. 강정일은 피고인 신창호의 딸 신영주가 복수를 위해 가명으로 위장 취업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강정일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귓속말'의 빠른 전개 속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사건의 전후 관계를 파악하고 한발 빠르게 움직이며 게임의 판을 주도했다. 지지부진한 전개 없이, 악행일지라도 스마트하게 머리를 굴려 빠르게 행동하는 강정일의 활약에 '귓속말'의 쫀득한 재미가 더해졌다.

특히 권율은 신영주와 이동준을 맞서면서 보여준 서늘한 눈빛과 차분한 말투로 사랑과 야망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할 수밖에 없는 강정일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한편 '귓속말'은 11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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