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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성이 이상윤과 이보영’…귓속말, 역대급 위기

작성 2017.04.10 09:15 조회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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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귓속말' 이보영과 이상윤에게 역대급 위기가 닥친다.

10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진 측은 이보영과 이상윤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긴박한 위기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사진 속 극분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은 컨테이너 사이에 마주 서 있다. 두 사람이 들어가면 꽉 끼일 정도의 좁은 공간, 신영주와 이동준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그 틈 사이로 밀려들어와 숨어 있다. 주변을 살피는 신영주의 모습, 다급한 표정 등 사진만으로도 이들이 처한 아슬아슬한 위기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무엇보다 심상치 않은 것은 이동준의 상태다. 부상을 당한 듯 이동준의 복부에서는 피가 멈추지 않고 흘러나오고 있다. 창백해진 얼굴, 땀이 송골송골 맺힌 이마 등은 이동준의 고통스러운 상태를 보여준다. 그런 그의 곁에서 신영주는 한 손으로 이동준을 잡아 부축한 채, 한 손으로는 복부를 눌러 지혈을 하고 있다.

어둠과 위험으로 가득한 주변, 좁디좁은 공간 속에서 서로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모습은 두 남녀가 처한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하다. 신영주와 이동준은 권력의 중심지 로펌 '태백' 안에서 각자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신영주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이동준은 살아남기 위해서다.

적으로 만나 같은 길을 걷게 된 두 사람이다. 과연 이들에게 닥친 역대급 위기는 무엇일지 폭풍 같은 사건과 감정의 격랑이 5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귓속말' 5회는 10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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