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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 위기의 이상윤 구할까…파란 예고

작성 2017.04.04 13:45 조회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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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귓속말' 최대 위기에 직면한 이상윤 곁에 이보영이 나타난다.

4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진 측은 이보영-이상윤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귓속말' 3회 엔딩은 치밀한 스토리에 기인해 터져 나온 긴장감이 가장 크게 구현됐다. 자의든 타의든, 살인사건 중심에 가까이 다가선 이동준(이상윤 분)이 강정일(권율 분)과 최수연(박세영 분)이 놓은 덫에 걸려버렸다. 이동준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약 현행범으로 체포될 위기에 처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극 중 신영주(이보영 분)이 쓰러진 이동준 곁에 나타난 모습. 3회 엔딩이 펼쳐졌던 주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동준은 백상구(김뢰하 분)에 의해 복용한 약물 탓인지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 새하얀 연기가 자욱하게 감도는 가운데 신영주는 다급하고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이동준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백상구를 한 손으로 제압하며 이동준을 깨우려 하고 있다.

신영주가 이동준을 구하러 왔음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 신영주에게 이동준은 아버지의 살인누명을 벗기기 위해 필요한 존재다. 그리고 이동준을 함정에 빠트린 강정일은 신영주의 아버지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진범이다. 신영주와 이동준에게 강정일은 공통의 적이 됐다.

'귓속말' 제작진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영주와 이동준의 관계는 다시 한번 큰 파란을 맞이할 전망이다. 적이었던 두 남녀가 더 큰 악과 싸우기 위해 손을 잡게 되는 것이다. 증오와 분노, 협박으로 얼룩져 있는 이들의 미묘한 줄타기가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어떤 긴장감을 선사할지 '귓속말' 4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귓속말' 4회는 4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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