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우먼 안선영이 라디오 청취율 공약을 걸었다.
안선영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러브FM(103.5MHz)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안선영은 오는 20일부터 러브FM에서 가수 김흥국과 함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싸! 라디오'의 진행을 맡는다.
이날 안선영은 청취율 공약을 묻는 질문에 “3%가 넘으면 둘째 아이를 갖고 태명을 '러브'로 하겠다. 원래 아이를 하나만 낳으려 했는데, 청취율 3%가 넘으면 멀리하던 남편을 가까이하고 저출산 국가에 도움이 되도록 '러브'를 가져보도록 하겠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결혼과 출산 이후 오랜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안선영은 “인생의 큰일들을 겪으며 라디오를 접할 시간이 더 많았다. 늘 드는 후회가, 예전에 내가 DJ를 할 땐 공감하고 들어주는 역할을 잘 못했구나 하는 거다. 집에서 말도 못하는 아이랑 씨름하다 보니, 제일 중요한 건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들어주는 거란 걸 느꼈다”면서 “청취자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DJ가 되어 돌아왔다. 이런 걸 느낄 수 있도록, 엄마가 되어 다행이다”라며 DJ로서 달라진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SBS 라디오는 오는 20일부터 봄 개편을 단행한다. 러브FM에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흥국-안선영 진행의 '아싸!라디오'를 새롭게 선보이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정봉주의 정치쇼'가 신설돼 지난 6일부터 이미 방송을 시작했다. 파워FM에서 방송되던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러브FM으로 자리를 옮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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