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임원희와 이희준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임원희 이희준은 각각 최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수목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임원희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돌담병원의 행정실장인 장기태 역을 연기하고 있다. 기태는 간호부장 오명심(진경 분)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인물. 김사부를 비롯한 의사들이 환자를 돌보기에 바쁘다면 기태는 잠시 웃음과 쉬는 타이밍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거대병원으로 돌아가려는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를 향해 특유의 협상력을 발휘, 돌담병원에 다시 머무르게 하는 데 일조했는가 하면, 지난 14회 방송분에서는 '메르스'가 의심되었던 병원이 음성판정나자 거듭 만세를 부르며 속앓이 했던 병원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대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지난 15회 방송분에서 동주와 서정(서현진 분)이 로맨스를 이뤄가고 있는 걸 제일 먼저 눈치채기도. 이로 인해 둘은 일부러 서로를 향해 언성을 높이며 '연극'을 하자, 기태는 예리한 눈빛으로 보더니 '돌담병원 1호 사내커플'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기태의 날카로운 눈치가 계속되자 16회 방송분에서 결국 동주와 서정은 병원사람들을 향해 폭탄선언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희준은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사기꾼 트리오의 맏형 조남두 역을 연기 중. 남두의 경우 카이스트 출신인 준재(이민호 분)를 사기계에 이끈 인물로 설정돼 있다. '개남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태오(신원호 분)까지 합세해서 부조리한 상류층을 상대로 사기를 치기위해 작전을 짜고 바람 잡는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조남두는 서글서글한 웃음과 친근한 태도 덕분에 사기 치려는 상대의 경계심을 풀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 100%에 이르는 승률을 자랑해왔다. 최근에는 강아지 '구백이'를 들고 동물병원을 찾았다가 새로운 사기타깃인 강아지 '오백이' 엄마인 안진주(문소리 분)에게 현란한 말솜씨로 손쉽게 접근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특유의 말투와 화려한 패션으로 극에 활력을 넣고 있어 지난 13회 방송분에서는 준재가 심청을 애인처럼 살갑게 대하며 무한애정까지 쏟자 곧바로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했다. 심지어 '빈천지교 불가망(貧賤之交不可忘). 조강지처 불하당(糟糠之妻不下堂, 가난하고 천할 때 사귄 친구는 잊지 말아야 하고 조강지처는 버리면 안된다)'라는 고사성어까지 쓰기도 했다. 이처럼 남두는 심청과 준재 사이에서 흐르고 있는 심상치 않는 애정기류를 가장 먼저 알아챌 인물인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임원희와 이희준는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해왔고, 이번 출연작에서도 어김없이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라며 “특히 이 둘로 인해 과연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과연 어떻게 전개될 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낭만닥터 김사부'와 '푸른 바다의 전설'은 각각 월, 화요일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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