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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이라 더 특별"…바로 오늘 'SBS가요대전', 미리보는 관전포인트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2.26 10:37 조회 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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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드디어 오늘(26일) 저녁 8시 55분, SBS '2016 SAF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이 MC 유희열, 소녀시대 유리, 엑소 백현의 진행으로 생방송된다.

SBS '가요대전'은 지난 1997년에 첫 회를 시작,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가요대전' 제작진은 20주년에 걸맞게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20돌을 맞은 SBS '가요대전'의 관전 포인트를 미리 살펴봤다.

# TOP 프로듀서들의 프로듀싱 무대 5종

이번 '가요대전'은 기존에 K-POP 아티스트들에게만 집중하던 여느 무대에서 벗어나 그들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최고의 뮤직 프로듀서들을 재조명하고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K-POP의 역사를 되짚어 볼 예정이다.

'가요대전'이 초대한 대한민국 TOP 프로듀서는 유영진, 테디, 박진영, 윤종신, 10센치다. 이들은 '가요대전'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직접 프로듀싱한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Progressive 장르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유영진의 무대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엑소(EXO)가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NCT와 함께 합동 공연을 펼친다. 힙합 프로듀서 테디가 준비한 무대는 K팝 대표 아이콘 지드래곤, CL과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래퍼 비와이, 오케이션의 콜라보레이션이다. 대한민국의 댄스곡의 살아있는 역사, JYP 박진영이 이름을 내건 무대에서는 갓세븐과 세븐틴, 트와이스, 여자친구가 그의 히트곡 리믹스를 선보인다.

발라드 프로듀서 윤종신은 무대 위에 직접 나선다. 그는 규현, 에디킴, 에이핑크 정은지, 비투비 육성재, 구구단 세정과 함께 서정적인 윤종신 표 발라드 무대를 선보이는 것에 이어 최근 발표한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함께 부른다. 10센치도 인디 음악을 대표해 '가요대전'에 참여한다. EXO 찬열, 트와이스 지효, 블랙핑크 로제와 함께 올해 초 발표한 '봄이 좋냐?'를 비롯해 2016년 K팝 히트곡들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준비했다.

# 세대 초월 K팝 아티스트 270여 명 총출동

'가요대전'의 세대를 뛰어넘은 라인업도 눈에 띈다.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가 17년 만에 출연하고, 2세대 아이돌인 태연과 현아가 솔로로 무대에 오른다. 엑소, 샤이니, 방탄소년단, GOT7,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블랙핑크, 비투비, 빅스, 세븐틴, 씨앤블루, 씨스타, 여자친구, AOA, 에이핑크, 에일리, NCT, EXID, 인피니트, 트와이스 등 3, 4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도 대거 출연한다.

가요계의 2017년을 전망해 볼 만한 시간도 있다. 헤일로, 스누퍼, 크나큰, 아스트로, SF9, 펜타곤, 모모랜드, 구구단, 우주소녀, 다이아, 씨엘씨, 라붐까지 전도유망한 신예 그룹 12팀, 총 91명의 아이돌의 초대형 콜라보레이션 무대다.

'가요대전'의 막강한 라인업을 이루는 것은 아이돌뿐만이 아니다. 8년 만에 컴백하는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는 최초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빅뱅의 탑과 함께 2016년 버전 '디스코(D.I.S.C.O)'도 선보인다. '가요계의 대모' 격인 가수 양희은도 '상록수'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 Only SBS 음악 예능 콜라보레이션

한 해 동안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SBS 음악 예능 프로그램들의 스페셜 무대도 있다.

먼저 '가요대전'의 오프닝 무대는 SBS '인기가요'에서 매달 진행했던 스페셜 스테이지의 결정판이다.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를 필두로 한 헨리, 애프터스쿨 레이나, B.I.G 벤지의 클래식 연주 팀, 무용가 이루다와 빅스 엔, 방탄소년단 지민, 러블리즈 예인, 트와이스 미나와 모모, 우주소녀 성소로 구성된 발레&현대무용 팀,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비밥 아연, 씨앤블루 종현, 데이식스 영케이가 함께한 락 밴드 팀, 샤이니의 태민과 갓세븐의 진영, 유겸, NCT 텐, 레드벨벳 슬기, 오마이걸 유아, 다이아 은진, 블랙핑크 리사로 구성된 스트릿 댄스 팀이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여자친구 은하, 우주소녀 성소, 오마이걸 유아, 구구단 나영, 모모랜드 낸시로 구성된 '인기가요' 표 걸그룹 써니걸스도 프로젝트 곡 '택시'로 '가요대전' 무대에 오른다.

'판타스틱 듀오'와 'K팝스타'의 콜라보레이션도 있다. '판타스틱 듀오'에서 시청자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빠트렸던 양희은이 'K팝스타' 출신의 이하이, 백아연과 함께 훈훈한 스페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SAF는 SBS의 대표 콘텐츠를 최첨단 기술과 결합,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글로벌 방송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AF는 '#함께만드는기쁨'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다채로운 전시, 체험전을 개최했다. SAF와 더불어 25일에는 SAF 연예대상이 성황리에 진행됐고, 26일에는 SAF 가요대전, 31일에는 SAF 연기대상이 펼쳐진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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