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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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특집극 편성 '고호의별이빛나는밤에', 中 역수출 원동력 셋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0.11 09:01 조회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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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의별이빛나는밤에 포스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극본 신유담, 연출 조수원)가 SBS 주말 특집드라마로 편성된 가운데, 이미 중국에서 오픈 3주만에 1천만뷰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낸 작품임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김종학프로덕션과 소후닷컴이 만드는 한중 합작 드라마로, 국내 공개에 앞서 중국 소후닷컴과 소후TV를 통해 웹 드라마의 형태로 공개돼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궜다.

국내 안방극장 방송에 앞서,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중국에서 다시 한국으로 역수출 될 수 있었던 원동력 세 가지를 짚어봤다.

# 믿고 보는 조수원 감독, 심장을 터치하는 섬세한 연출력

중국에서 역수출 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조수원 감독의 연출력이다. 조수원 감독은 SBS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 수많은 히트작을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을 선보여온 감독이다. 이에 그가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이번엔 어떤 영상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런 기대에 부합하듯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도 조수원 감독의 연출력은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특히 그는 소품에서 배경 하나까지 허투루 흘리지 않는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CG를 활용해 극을 보는 맛을 더했고, 이는 중국 대륙을 비롯한 모든 이들을 열광케 만들기 충분했다는 반응이다. 국내 방영에서도 조수원 감독의 심장을 터치하는 섬세한 연출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한층 몽글몽글하게 만들 예정이다.

# 로맨스와 코미디가 적재적소에, 지루할 틈 없는 '꿀잼' 스토리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로맨스와 코미디가 적절히 배합된 로맨틱코미디다. 주인공 고호(권유리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달달한 오피스 로맨스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심쿵' 지수를 올리는 한편, 고호를 사이에 둔 까칠한 사수와 새로운 상사로 온 구남친의 신경전 등 코믹한 상황들이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며 대륙의 핫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 속에서 펼쳐지는 오피스 로맨스와 그에 따라 변해가는 인물들의 심리까지 여지없이 보여주며 공감과 재미를 자아냄과 동시에 부러움을 유발한다. 이렇듯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를 바탕으로 풀어나간 스토리가 꿀잼을 선사, 역수출을 가능케 만들었다.

고호의별이빛나는밤에 포스터

# 맛깔스러운 연기에 개성은 덤, 배역에 최적화된 배우들의 라인업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역수출에는 각 역할에 최적화된 배우들 또한 한몫 단단히 했다. 극중 신입사원으로 매력 만점의 29세 광고회사 직원 '고호' 역을 맡은 소녀시대 권유리는 현실감 100%의 직장여성을 연기하며 자신을 내려놓고 털털함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연기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김영광은 완벽한 외모와 매력 만점의 연기력으로 광고회사의 팀장이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까칠함을 가진 냉미남 강태호 역을 맡아 츤데레 매력을 폭발시킨다. 특히 그는 매사에 있어 고호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이지만 마음속으로는 그가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여심을 단단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이지훈(황지훈 역), 신재하(오정민 역) 등 출연 배우들 모두 개성이 또렷한 캐릭터에 제대로 빙의 된 모습으로 중국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해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히트 메이커' 조수원 감독의 연출한 SBS 주말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일도 잡고 사랑도 잡고 싶은 29살 광고쟁이 '고호'와 남친 후보 5인의 오지선다 오피스 로맨스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후속으로 4부작으로 방영되며, 오는 22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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