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김창렬이 운영하는 기획사에 소속됐던 아이돌 가수가 그에게 폭행당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김창렬 폭행혐의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김창렬과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참석해 공방을 벌였다.
멤버 A씨는 2013년 1월 김창렬로부터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창렬이 연예인 병에 걸렸냐고 말하면서 뺨을 때렸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에는 앨범이 나오기 전이었고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항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은 해당 사건을 목격했다는 다른 멤버 B씨도 증인으로 참석했다. 그는 김창렬이 A씨의 뺨을 때리는 것을 목격했다며 당황스럽고 놀랐다고 증언했다.
A씨는 김창렬은 자신을 데뷔시켜준 사람이라며 폭행 사실을 인정만 한다면 처벌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김창렬은 혐의를 부인했다.
다음 공판은 10월 20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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