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대박' 이인좌(전광렬 분)가 백대길(장근석 분)에게 “왕이 될 준비를 하거라”라고 선언했다.
31일 방송된 SBS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20회에서는 이윤(현우 분)이 옥좌에 오르며 권세를 한 손에틀어 쥐게 된 이인좌가 대길을 만나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인좌는 옥좌에 앉았지만 후사도 없고 쇠약한 이윤에게 “정치적 책략에 의해 다음 왕이 될 '세제'로 연잉군(여진구 분)을 책봉하라” 간언하고, 허수아비에 불과한 이윤은 결국 연잉군을 세제로 책봉했다.
국정이 술렁이는 와중에 이인좌는 궁궐 내에서 일하고 있는 대길과 마주쳤다.
![대박](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16/05/31/30000535231_1280.jpg)
그는 대길을 보자마자 크게 웃으며 “별무사로 보다니 감회가 새롭구나, 백대길”이라면서 “준비를 하거라, 왕이 될 준비를”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자신의 정치척 입지를 위하여 '옥좌'라는 중요한 자리를 두고 형제인 연잉군과 대길을 모두 뒤흔들고 있는 것.
마침 지나가던 연잉군이 둘을 봤고, 셋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전류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인좌의 계략에 엇갈린 운명의 형제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백만금(이문식 분)이 본격적으로 재등장, 대길을 돕기 시작해 이후 대길의 행보도 시청자들의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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