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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나영희 "좋은 작품 참여, 즐거움이었다" 종영 소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2.29 11:09 조회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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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나영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애인있어요' 나영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가 많은 이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극중 홍세희 역으로 활약한 나영희는 29일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종영의 아쉬움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영희는 “어떤 부부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서로에게 소홀해지고, 미워하는 등의 여러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신 것 같다”며 드라마가 사랑받은 이유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특히 배우 김현주와 지진희가 굉장히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에 더욱 좋은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극을 이끌었던 두 주연 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이런 좋은 작품을 같이 작업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었고,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다”며 솔직한 소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 동안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말을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애인있어요'에서 나영희의 활약은 여느 주연 배우 못지않게 눈부셨다. 나영희는 극 초반 남자 주인공 최진언(지진희 분)의 모친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의 재벌가 사모님 홍세희를 무식하지만 천진난만한 감성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홍세희의 알츠하이머 발병 스토리가 전개된 이후부터는 치매 환자들이 으레 갖고 있는 고민과 아픔 등을 과장됨 없이, 비교적 현실감 있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애인있어요' 후속으로 오는 3월 5일부터는 김성령, 김민종, 임슬옹, 손담비 등이 출연하는 '미세스캅2'가 방영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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