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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에 투정 '귀여운 남자'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2.27 13:28 조회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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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린다.

27일 방송될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9회에서는 해강(김현주 분)과 밤을 함께 보내기 위해 부암동에 왔다가 거절당한 남편 진언(지진희 분)의 귀여운 투정이 펼쳐진다.

해강도 진언이 너무 절실하게 그립지만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를 거절한 것인데, 진언은 "맨날 네 맘대로 하냐?"며 성질을 내고 가버리고 해강의 전화인 줄 알면서도 끝까지 받지 않는 용기를 감행한다.

그러나 해강이 진언의 집을 찾아와 끈질긴 접근을 시도하며 달래자, 진언은 무력하게 스스로 녹아버린다. 이 과정에서 보여주는 진언의 순수함과 바다같은 해강의 넉넉한 품이 로맨틱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진다.

이후 진언은 모든 화를 풀고 해강의 소원, 자신의 소망대로 프러포즈 반지를 준비하고, 친구 현우(서동원 분)로부터 "이번에는 옛날 첫번째 프러포즈처럼 무릎 꿇고 하지는 마. 누워서 하든, 앉아서 해라"는 우스갯소리 같은 조언을 받는데, 이에 진언도 "누워서?"라고 되물으며 비상한 관심을 보인다.

'애인있어요' 49회는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애인있어요'는 28일 방송될 5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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