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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복당 불허…도도맘 김미나 "부디 조용히 살고 싶다"

작성 2016.02.15 20:28 조회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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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김미나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강용석 복당 불허…도도맘 김미나 "조용히 살고 싶다"

새누리당이 강용석 전 의원의 재입당을 15일 최종적으로 불허한 가운데 최근 도도맘 김미나가 가슴 아픈 심경을 내비친 것 또한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김미나는 지난 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실검순위에 오를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린다”고 털어놨다.

김미나는 이어 “요즘은 봉은사로 늦은 저녁과 새벽 두 번씩 예불 다니고 있다. 이름과 주소는 쓰지 않고 발원만 기재하고 공양미를 매일 대웅전에 올린다”며 “대웅전을 마주하면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쏟아진다. 이승의 죄가 이리도 깊을까 통탄하나 날이 갈수록 그 눈물도 잦아든다”고 털어놨다.

또한 “봉은사로 향하는 시간과 발걸음이 마치 속죄를 사하여 주는 것인 양 그 시간을 기대하며 지낸다”며 “제발 부디 조용히 살고 싶다”고 호소했다.

앞서 도도맘은 지난 1일 “강용석 전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도도맘을 용산에 반드시 공천하겠다”는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트위터 글로 인해 온종일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강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낸 뒤 "올해 총선에서 서울 용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강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때로는 저의 진심과 진의가 엉뚱하게 변이되어 공격을 받기도 했다. 사고뭉치로 언론에 오르내리며 오해와 절망을 감내해야 하는 시간이 몇 곱절 많았다”면서도 “돌아보면 인간적으로 단단해지고 제가 가야 할 길이 점점 명확해지는 과정이었다”고 했다. 

강 전 의원은 “군 복무 기간의 대부분을 용산에서 보냈으며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용산구민으로 살았다”며 “탁상공론과 책상물림이 아니라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행동하는 문제 해결형 정치인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다음 세대보다 살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SBS '한밤의 TV연예', JTBC썰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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