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9일(수)

라이프 문화사회

"북경에 '별그대' 세트장이?"…SBS, 국내 방송사 최초 中 체험전 개최

강선애 기자 작성 2015.11.06 15:00 조회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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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화제작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중국 북경에 체험관으로 오픈한다.

6일 SBS에 따르면 SBS는 '차이나코리아엔터콘텐츠그룹'과 '별그대' 중국 전시사업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1차로 2016년 3월 북경에서 '별그대' 대규모 세트 전시장을 오픈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평균 시청률 28.1%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별그대'는 중국에서도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작품은 중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40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륙의 국민 드라마 취급을 받았다.

앞서 SBS는 지난해 6월 동대문 DDP에서 '별그대' 세트 전시장을 오픈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 북경 세트 전시전에선 극중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한류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집을 완벽하게 재현해 놓은 오리지널 세트장과 다양한 전시물, 드라마 소품 및 의상이 전시된다. 또한 첨단장비와 특수기술이 동원된 새로운 체험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체험전은 방송 프로그램과 포맷을 해외에 수출하는 기존의 사업영역을 넘어, 방송에 나왔던 세트장을 그대로 재현해 전시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SBS가 국내 최초로 기획했다.

'별그대' 특별전의 성공적인 기획과 한류 문화 교류, 어린이를 위한 방송체험전 개최 등의 성과로 SBS 김선동 문화사업팀장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수여하는 '한류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BS는 북경을 시작으로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오픈 될 '별그대'의 중국 전시 사업을 통해 앞으로 한류 콘텐츠 활성화의 참신한 계기이자 한중 문화교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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