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마을’ 온주완, 신은경-장소연 ‘비밀 대화’ 엿들어

작성 2015.10.08 23:17 조회 422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온주완이 신은경과 장소연의 의미심장한 대화를 엿들었다.

8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2회에서 윤지숙(신은경 분)과 강주희(장소연 분)는 한소윤(문근영 분)이 발견한 백골 시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주희는 언니 윤지숙을 찾아가 서유나(안서현 분)가 사고를 당한 날 서유나의 친구이자 자폐증을 앓는 소년 바우(최원홍 분)도 온몸이 엉망이 돼서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2년 전 실종된 미술학원 교사 김혜진(장희진 분)이 아이들과 각자의 비밀을 적은 타임캡슐을 땅에 묻고 10년 뒤에 보기로 했는데 시체가 발견되자 그걸 찾으러 간 것 같다고.

 

마을2

윤지숙은 “그 시체가 김혜진이라도 된다는 거야?”라고 따졌고, 강주희는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어?”라고 반문했다. 이에 윤지숙은 “확신할 수 있어. 아니, 김혜진이든 아니든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며 “유나는 타임캡슐을 찾으러 간 게 아니라 동네 피시방에 갔다가 괴한한테 공격당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주희는 “유나가 비밀을 알게 돼도 이런 식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할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고, 윤지숙은 “정신 차려. 비밀 같은 거 없어”라며 맞섰다. 강주희는 지지 않고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든 거야?”라고 날을 세웠고, 윤지숙은 “너야말로 이상한 상상하지 마”라고 일갈했다. 

점점 감정이 격해지던 윤지숙과 강주희는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나자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머니 윤지숙을 만나러 왔다가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게 된 서기현(온주완 분)이 일부러 유리 공예품을 깨트려 말다툼을 중단시킨 것. 이에 강주희는 서기현과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 후 돌아갔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