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나를 돌아봐' 최민수 하차 결정,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께 죄송"
최민수 하차
폭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배우 최민수의 하차가 결정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KBS 2TV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주 '나를 돌아봐' 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출연 중인 최민수씨가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해왔다"고 알렸다.
최민수는 프로그램 제작진을 통해 "지켜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자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들은 "다시 한 번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프로그램을 정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프로그램 폐지에 관해서는 "논의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19일 최민수는 '나를 돌아봐' 촬영장에서 PD를 폭행해 물의를 빚었고 이후 최민수는 먼저 PD를 찾아가 사과를 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것 같았다.
이후 최민수가 사과 내용을 촬영했으며 이는 지난 21일 '나를 돌아봐'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민수의 사건에 대해 독립PD협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9일 배우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 촬영 중 외주 제작 PD를 폭행한 사건을 바라보며 독립PD협회는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독립제작자들을 을로 보는 갑의 고질적인 반인권적 행위를, 행동의 모범을 보여야한 스타 연예인 출연자가 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고 지적하며 최민수의 프로그램 출연을 중단시키고, 최민수는 자진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듯 KBS 2TV '나를 돌아봐'는 21일 긴급 결방을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KBS 2TV '나를 돌아봐'는 최민수 폭행 사고 외에도 김수미의 독설로 인한 조영남의 하차 선언과 하차 번복,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김수미의 하차 선언과 번복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나를 돌아봐 최민수, 사진=KBS 2TV '나를 돌아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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