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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김태원, "마지막으로 고기 뜯은 게 5∼6년 전"…다큐같은 이야기 '울컥'

작성 2015.08.25 11:45 조회 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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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김태원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냉장고' 김태원, "마지막으로 고기 뜯은 게 5~6년 전"…다큐같은 이야기 '울컥'

냉장고 김태원

냉장고 김태원이 안타까운 이야기를 털어 놓아 스튜디오를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기러기 아빠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대표 기러기 아빠 배우 김영호와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냉장고 속의 음식들에 대해 "동네 아주머니들이 반찬을 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냉장고 속의 반찬들을 거의 먹지 못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유인 즉슨, 치아 때문이라는 것.

김태원은 "치아가 좋지 않아 고기는 물론이고 김치와 오이소박이도 먹지 못한다. 어금니가 빠지면서 요즘은 앞니로만 씹고 있다"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마지막으로 고기를 뜯은 게 5~6년 전이다. 임플란트 시도도 해봤는데 안 박힌다고 하더라"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셰프 군단과 MC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김태원은 "슬프라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다. 그냥 내 삶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정형돈은 "휴먼 다큐를 보는 것 같다"고 눈물을 훔치는 시늉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셰프들이 만든 특급 요리에 감동하며 오랜만에 맛있게 요리를 먹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냉장고 김태원,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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