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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The INNERview',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거장 바딤 레핀 편 방송

작성 2015.06.12 16:54 조회 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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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 SBS 연예스포츠 | 김재윤 선임기자] 아리랑TV(사장 방석호) 'The INNERview'가 차원이 다른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기교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을 만난다.

러시아 3대 신동으로 일찍이 클래식 무대를 주름잡았던 음악인 바딤 레핀. 5세에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6개월 만에 첫 무대를 올라 11세에 비에냐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하며 러시아의 바이올리니스트 거장의 계보를 이어오고 있다.

1985년 14세의 나이에 도쿄, 뮌헨, 베를린, 헬싱키 등지에서 데뷔한 뒤 이듬해에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데뷔한 그는 1988년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했다.

올해 6월, CNN이 세계 최고 앙상블이라 극찬한 '세종솔로이스츠'와의 협연을 위해 내한한 바딤 레핀과의 인터뷰는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2013년 첫 협연 후, 이번 협연으로 '세종솔로이스츠'와의 두 번째 인연을 맺은 그는 “그들은 분위기가 좋으며 많이 웃고 긴장을 하지 않는다. 그런 점들이 '세종솔로이스츠'가 오래 유지 될 수 있는 비결”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십 년 동안 무대에 서온 베테랑이지만 막상 무대에 오를 때마다 늘 긴장된다는 바딤 레핀. 이 방송에서는 한국에서 열리는 단 하루의 바딤 레핀의 공연을 보기 위해 예술의 전당을 찾은 관객들의 바딤 레핀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신을 찾아온 관객을 위해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을 선사하겠다는 그는 그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 또한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바이올린 스승이자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명교사로 꼽히는 '자카르 브론'이 매우 엄격할 것이라는 오해를 푸는 허심탄회한 시간도 가졌다. 또 12살 때 어머니에게 선물 받은 바이올린 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정명훈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한편, 아리랑TV 'The INNERview' 바딤 레핀 편은 1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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