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패션왕' 경연에 임하는 상반된 자세 "꼴찌만 아니면 돼"vs"1등은 우리 것"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5.16 23:34 조회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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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패션왕' 경연에 임하는 팀들의 상반된 반응이 눈길을 모았다.

16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패션왕-비밀의 상자'(이하 '패션왕') 4회에선 '레트로 룩'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6팀의 경연이 펼쳐졌다.

대기실은 그 어느 때보다 런웨이 준비로 분주했다. 류옌과 왕위타오 디자이너는 직접 모델의 스타일링을 지도하며 경연을 준비했다. 특히 류옌은 애교 섞인 한국말을 사용하며 한국 모델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앞선 두 번의 경연에서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던 왕위타오 디자이너는 “솔직히 얘기하겠다. 꼴찌만 아니면 된다”라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장량-장츠 디자이너 팀은 무한 자신감을 보이며 류옌-왕위타오 디자이너 팀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량의 “우리 1등 하는 거지?”라는 질문에 장츠 디자이너는 “1등은 우리 거”라고 자신만만해 하면서도, “김종국부터 이겨야 된다”며 김종국-정두영 디자이너 팀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신-곽현주 디자이너 팀은 특히 더 분주했다. 앞선 두 번의 경연에서 하위권을 차지한 만큼 이번 레트로 룩 미션에 사활을 걸었기 때문. 곽현주 디자이너는 “우리 즉석에서 가위질 잘 안 하는데, 오늘 1등 하려나? 왜 이렇게 가위질을 하게 되지?”라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류엔

'패션왕'은 한국과 중국의 스타와 디자이너가 콜라보레이션 패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대표로 가수 김종국-정두영 디자이너, 배우 유인나-고태용 디자이너, 씨엔블루 이정신-곽현주 디자이너가 나서고, 중국 대표로는 모델 겸 배우 장량-장츠 디자이너, 아나운서 출신 배우 류옌-왕위타오 디자이너, 가수 겸 배우 우커췬-란위 디자이너가 맞선다. 또 김종국과 중국 모델 출신 린다가 런웨이 MC를 맡고, 가수 서인영과 슈퍼주니어M의 조미가 토크MC를 맡아 입담을 책임진다. 여기에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황웨이가 각각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일마스터로 함께 한다.

한국의 SBS미디어넷과 중국의 유쿠 투도우 그룹이 공동 제작하고 밍싱이추,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 SK플래닛 11번가, 싸이닉이 함께하는 '패션왕'에 소개된 스타&디자이너 콜라보 상품은 11번가 모바일 '스타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과 중국 양국의 자존심을 건 패션 전쟁 '패션왕'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SBS플러스와 중국 유쿠 투도우를 통해 방송된다. 이어 SBS연예뉴스에서 일요일 밤 11시, SBS MTV에서 목요일 밤 12시에 재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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