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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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대유적 파괴…석상 수십 개 망치로 부숴 '유물 밀거래까지'

작성 2015.03.09 12:53 조회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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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대유적 파괴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IS 고대유적 파괴…석상 수십 개 망치로 부숴 '유물 밀거래까지'

IS 고대유적 파괴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이라크의 고대 유적을 파괴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S가 이번에 파괴한 유적지는 이라크 북부의 고대도시 코르사바드이며, 이곳은 기원전 8세기 아시리아 시대의 도읍지로 IS의 거점인 모술에서 15km 떨어져 있다.

사라곤의 요새로 불릴 정도로 석각부조가 유명하다.

이라크 문화재청은 IS가 유물 대부분을 강탈하고 일부는 폭파했다는 현지 주민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IS는 지난 5일 이라크 북부 님루드 유적을 파괴하고, 이틀 전엔 2천 년 역사를 간직한 하트라 유적을 불도저로 밀어버렸다.

지난달 말에는 모술 박물관의 고대 석상 수십 개를 망치로 부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IS가 유물 밀거래도 모자라 우상숭배를 목적으로 파괴를 일삼자 국제동맹군이 저지에 나섰다.

미국과 국제동맹군은 이라크의 요청으로 고대 유적지 인근의 IS 근거지를 폭격했고, 국제동맹군은 이틀 동안 이라크에서 12차례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IS 고대유적 파괴 소식에 네티즌들은 "IS 고대유적 파괴, 이게 무슨짓이야", "IS 고대유적 파괴, 영상 공개까지", "IS 고대유적 파괴, 정말 한숨만 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S 고대유적 파괴,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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