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1일(화)

방송 촬영장 핫뉴스

'떴다패밀리' 진이한 그림, 알고보니 '아이언맨' 이동호 감독 작품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2.06 14:49 조회 1,388
기사 인쇄하기
떴다패밀리 이동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영화 '아이언맨', '300' 등에 참여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동호 감독이 SBS 주말극장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와 함께 하고 있다.

'떴다 패밀리'에서 진이한이 연기 중인 최동석 캐릭터는 법대를 졸업한 인재지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꿈꾸는 청년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 최동석 캐릭터의 롤모델이 바로 미국 할리우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호 감독이다.

이동호 감독은 그동안 영화 '300:제국의 부활'의 타이틀 시퀀스와 영화 '아이언맨'에서 홀로그램 디자인 시퀀스, '슈퍼맨 리턴즈'의 오프닝시퀀즈를 비롯해 '잭더 자이언트 킬러', '스파이더맨', '인베이젼' 등 10여편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필름의 타이틀 필름과 VFX 디자인 시퀀스를 연출했다. ESPN NFL과 World Cup 영상으로  PROMAX, 뉴욕 필름 페스티벌 디자인 어워즈에서 5차례 수상한 바 있다.

이동호 감독은 '떴다 패밀리'의 오프닝 타이틀 시퀀스와 중간 타이틀을 담당했다. 특히 극중 동석이 꿈에 등장한 여인을 그린 것, 나중에 보니 준희(이정현 분)와 판박이였던 여인 그림을 실제로 그린 사람이 바로 이동호 감독이다.

이동호 감독은 6일 SBS를 통해 “주동민 감독을 통해 드라마상에서 아트적인 드로잉이나 디자인 시퀀스가 등장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감독의 이야기에 무척 참신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다”며 한국 드라마에 처음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 이감독은 자신의 실제 직업이자 극중 동석이 꿈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업에 대해 “이 일을 단순히 일로만 생각한다면 힘든 직업이 될 테지만, 창작이라는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속 동석을 통해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화와 방송 등 많은 작품에서 디자인이 연속된 이미지 시퀀스를 계속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발전에 따른 인터액티브 디자인과 구글의 material 디자인, Experience 디자인 등 새로운 개척 분야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적 감각을 쏟아 부을 계획도 갖고 있다.

할리우드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동호 감독이 참여하고 있는 '떴다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