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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투더스카이, 전국 투어 포문...대구 관객 열광

작성 2014.12.29 13:37 조회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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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와 거미가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THE 끌림'이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시작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전국투어 'THE 끌림'을 열었다. 연말 막바지 한파에도 불구하고 3000여 명의 관객들이 운집하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 눈에 엿보게 했다.

전국투어의 첫 공연답게 환희, 브라이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들려주는 그들의 히트넘버들이 매 곡 이어질 때마다 대구 팬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로 공연장을 가득 채워 에너지 가득한 콘서트를 완성했다.

특히 이날 환희는 장장 3시간여에 걸쳐 23여 곡을 소화하며 마치 무대를 집어 삼킬 듯한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드리브를 선보여 최근 컨디션 악화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대구 팬들 호응이 엄청 화끈하다. 전국투어의 첫 포문을 여는 이곳의 열정이 남다른 것이 느껴진다!”라며 공연에 대한 즐거움을 그대로 표현했다.

이어 환희는 “오늘 공연에 특별한 사연을 갖고 계신 분이 이곳에 와 있다고 들었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팬 한 분이 오늘 우리 음악을 들으러 처음 용기 내서 사람이 가득한 이곳에 오신 걸로 안다. 우리 음악을 듣고 힘을 낸다고 들었다. 오늘 우리 음악에 많은 위로와 힘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우리 또한 팬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힘들 때 위로를 받는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합동 콘서트 'THE 끌림'은 내년 1월 부산과 인천에서도 전국투어를 이어나간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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