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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계곡사고 '승용차 잠수교 건너다가 급류에...' 일가족 등 7명 사망

작성 2014.08.04 14:02 조회 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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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계곡 사고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청도 계곡사고 '승용차 잠수교 건너다가 급류에...' 일가족 등 7명 사망

청도 계곡사고

청도 계곡사고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북 청도의 한 계곡에서 승용차가 급류에 휩쓸려 일가족 등 7명이 목숨을 잃었다.

구조대원들이 하천에 갇힌 승용차를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38살 한 모 씨가 몰던 이 승용차는 오늘(3일) 새벽 2시 50분쯤 청도 삼계 계곡의 한 펜션 앞 잠수교를 건너다 급류에 떠내려갔다.

사고 당시 청도에는 태풍 나크리로 인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다.

급류에 휩쓸린 차량은 오전 7시쯤 사고 지점에서 1.1km 하류인 이곳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하지만, 운전자 한 씨와 부인, 5살과 2살 난 아들 2명 등 차에 타고 있던 7명은 이미 모두 숨져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김해에서 놀러 왔다 계곡 물이 불어나기 전에 집으로 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청도 계곡사고에 네티즌들은 "청도 계곡사고 안타까워서 어떡하나", "청도 계곡사고 휴가 떠났는데 세상에", "청도 계곡사고 어쩌다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청도 계곡사고,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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