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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황금사자상, 분단 담은 '한반도의 오감도'... 65개 국가관 중 최고 영예

작성 2014.06.09 09:18 조회 2,280

베니스 황금사자상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베니스 황금사자상, 분단 담은 '한반도의 오감도'... 65개 국가관 중 최고 영예

베니스 황금사자상

베니스 황금사자상을 한국관이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건축전시회로 꼽히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관이 처음으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이상의 시에서 따온 한반도의 오감도라는 제목으로 분단이 가져온 남북한 건축의 이지성을 비교한 전시를 세계 건축계가 높이 평가한 것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개막된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한국관이 65개 국가관 가운데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전시회 총감독인 세계적 건축가 렘 쿨하스가 제시한 '근대성의 흡수'라는 과제에 한국관은 '한반도 오감도'라는 제목의 전시로 답했다.

29팀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한반도 분단이란 특수상황이 가져온 남북한 건축에 대한 영향을 조망했고 세계 건축계는 이를 높이 평가했다.

'한반도 오감도'란 제목은 시인이자 건축가였던 이상의 시 '오감도'에서 따왔다.

전시팀은 기획과정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측에 공동전시를 타진했지만 실제로 성사되지는 못했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휘트니,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세계적 전시회로 홀수해에는 미술전이, 짝수해에는 건축전이 열리는데 한국관의 황금사자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니스 황금사자상,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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