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심장이 뛴다' 조동혁이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 진행된 SBS '심장이 뛴다' 촬영에서 조동혁은 아픈 아들을 간병 중인 노모를 만났다.
조동혁은 아들을 살려 달라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허리가 굽은 할머니는 곧바로 아픈 아들이 있는 침대를 알려줬고, 그 곳에는 경련을 일으키며 초점 잃은 눈빛으로 누워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집안 곳곳에 놓여 있는 많은 양의 약봉지와 낡고 오래돼 보이는 소변 통이 놓여 있어 이 남자가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는 걸 말해주고 있었다.
조동혁과 구급대원들이 아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들것으로 옮기던 순간, 노모는 “이 베개를 꼭 챙겨 가야한다”며 조동혁 두 손에 노란 베개를 쥐어줬다.
노모는 병원에 도착 한 뒤에도 쉽게 경련을 가라앉지 않는 아들을 보며 걱정했다. 조동혁은 노모가 애써 챙겨온 '노란 베개'가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노모를 대신해 남자에게 노란 베개를 베어주었다.
여든을 훌쩍 넘긴 노모가 20년 넘게 아픈 아들을 간병중이라는 사연을 들은 조동혁은 “어머니의 사랑과 의지가 아들을 살게하는 힘인 것 같다”며 뭉클해 했다.
조동혁이 접한 그 가슴 뭉클한 사연은 3일 '심장이 뛴다'에서 소개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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