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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역 방화범 "지하철 사고로 떠들썩하길래..." 재판 결과에 불만 갖고 방화

작성 2014.05.29 10:16 조회 3,002

도곡동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도곡역 방화범 "지하철 사고로 떠들썩하길래..." 재판 결과에 불만 갖고 방화

도곡역 방화범

도곡역 방화범이 검거된 가운데 방화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도곡역 방화는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은 70대 노인이 지하철 객차에 불을 질러 발생한 사고였다.

이는 하마터면 큰 사고로 번질 뻔 했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50분쯤 매봉역에서 도곡역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3호선 객차 안에서 71살 조 모 씨가 불을 질렀다.

승객은 모두 370명, 불이 난 칸에만 쉰 명 정도가 타고 있었다.

조 씨는 배낭에 담아 온 시너를 바닥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다행히 같은 칸에 있던 매봉역 직원이 소화기를 꺼내 8분 만에 불을 껐다.

열차는 도곡역 승강장에 절반쯤 진입한 뒤 멈췄고 선로를 따라 대피한 승객 100명 가운데 1명이 다쳤다.

광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조 씨는 시설 문제로 건물주와 소송을 벌이다 생각보다 적은 금액을 배상받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도곡역 방화범 조모 씨는 "2호선이 사고가 나 가지고 TV에서 떠들썩 하더라. 제일 사람 없는 데서 불만 지르고, 그냥 이 사건을 확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 씨가 사전답사를 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도곡역 방화범에 네티즌들은 "도곡역 방화범 그렇다고 지하철에 불을 질러?", "도곡역 방화범 그런 게 불만이면 법원에 가든가", "도곡역 방화범 사회에 불만을 왜 불특정 다수를 향해서 풀려고 하지?", "도곡역 방화범 이런 사람들의 심리는 나 죽겠으니 너희도 죽자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도곡역 방화범,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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