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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마지막회 결말 "다 뺏기게 해줬고 내게 다 해줬어. 나 잊어도 돼"

작성 2014.05.14 11:33 조회 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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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마지막회 결말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밀회 마지막회 결말 "다 뺏기게 해줬고 내게 다 해줬어. 나 잊어도 돼"

밀회 마지막회 결말

밀회 마지막회 결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마지막회에서는 떠날 준비를 하는 혜원(김희애 분)이 선재(유아인 분)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원은 모든 비리를 검사에게 자수할 마음을 굳히고, 선재에게 계획을 털어놓았다.

이에 눈물을 참던 선재는 친구들에게 선물 받은 차를 혜원에게 대접했다. 혜원은 차를 마시며 "지금 이 시간은 이 차 맛으로 기억해둘게"라고 말했다.

그런 혜원을 보던 선재는 "뭘로 기억한다고? 차는 무슨. 몸으로 기억해야지"라며 뜨겁게 키스를 했고 두 사람은 마지막 밤을 보냈다.

이후 혜원은 법정에서 안정된 삶은 살았지만 내적으로는 피폐했음을 고백하며 "난생 처음 누군가 저한테 온전히 헌신하는 순간이 인생의 명장면이었다"면서 선재에 대해 언급했다.

결국 간통죄로 구치소에 수감된 혜원은 코를 골며 "발뻗고 자는 맛이 꿀맛이다"라고 편안한 잠을 잤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수감 동료에게 삭발을 해달라고 청하기도 했다.

한편 자신을 면회온 선재에게 혜원은 "나 잊어도 돼. 사랑해줬고, 다 뺏기게 해줬고 내게 다 해줬어. 그래서 고마워. 떠나도 돼"라고 말했고 선재는 "집 비워두고 어딜가요. 같이는 한 번 살아 봐야죠"라고 답했다.

끝으로 선재는 혜원의 빈자리를 피아노 연주로 달래며 끝까지 그녀를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밀회 마지막회 결말에 네티즌들은 "밀회 마지막회 결말 밀회다운 결말이네", "밀회 마지막회 결말 멋지네요", "밀회 마지막회 결말 모든 걸 잃었지만 모든 걸 잃지는 않은 그런 결말", "밀회 마지막회 결말 눈물나게 슬프고도 아름다운 결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밀회 마지막회 결말, 사진=JTBC '밀회'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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