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마술사 이은결이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SBS 서울디지털포럼(SDF)은 소셜미디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디지털 시대의 우리 풍속도를 돌아보기 위해 스타들에게 지하철을 타고 특이한 미션을 수행케 하면서 승객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시리즈물을 제작했다.
1편에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거대한 두유를 마시거나, 2인자를 상징하는 책을 보는 아기자기한 미션을 선보였다면, 2편에 출연한 이은결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 가능성이 훨씬 큰 마술이라는 장르에 도전했다.
키 190cm의 국내 최고의 마술사 이은결은 바로 건너편과 옆자리에 승객이 모두 앉은, 제한된 지하철 내 상황에서 들키지 않고 마술을 해내는데 성공했다. 혓바닥 늘어뜨리기에서부터 펜 세우기, 태블릿 PC를 이용한 빨간 공 마술까지 단계별로 다양한 마술을 펼쳤지만 바로 옆자리에 앉은 승객조차 스마트 기기에만 집중하느라 그의 깜짝 마술쇼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이은결은 미션은 성공했지만, 반대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인지도 굴욕을 맛봐야 했다.
미션을 마친 이은결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나한테 시선조차 주지 않았다. 지하철 풍경이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평소 남의 시선을 끄는 마술사로서 특이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리는 지하철 내에서의 마술은 아무도 못 알아챘는데, 이은결이 미션수행 후 지하철 역사에서 벌인 마술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홍진호 편에 이어 공개된 'SDF 지하철 미션' 이은결 편 역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그룹 시스타의 효린이 출연하는 '지하철 미션 3편'도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디지털 시대의 앞선 화두를 제시하고 기술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SDF 2014는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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