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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CNBC, 국내 최초의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토크 '디어헌터' 첫 선

작성 2014.04.09 14:15 조회 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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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글로벌 경제채널 SBSCNBC가 '디어헌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디어헌터'는 기존 국내의 방송매체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디자인'을 테마로 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디어헌터'는 디자인이라는 테마를 통해 일상을 들여다보고 디자인이 지닌 가치를 찾아내 삶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특히, '디어헌터'는 김지아나, 마영범, 윤광준, 김신 등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눈썰미를 가진 디자인 헌터들이 각자 독특한 디자인 아이템을 발굴해 품평회를 갖는 형식으로 제작된다. 

첫 회의 주제는 '숟가락과 젓가락'. 평범하고 단순한 물건일수록 디자인하기 어렵다는 디자인 헌터들의 합의에 따라 초월적 디자인의 숟가락과 젓가락을 헌팅하는 것이 첫 회의 미션이다.

걸어 다니는 디자인 백과사전 김신 디자인 저널리스트가 발견한 삶 속의 디자인은 오감을 자극하는 '공감각 숟가락'으로, 숟가락 디자이너 전진현씨의 작품으로 먹는다는 일상행위를 강렬한 감각적 경험으로 끌어올린 디자인이다.

입안에 넣고 빨아먹는 오묘한 느낌의 '캔디 볼륨형' 숟가락, 가장자리가 오톨도톨 솟아오른 '돌기형' 숟가락 등의 독특한 디자인은 일상의 물건, 숟가락에 새로운 디자인 가치를 부여한다.

이어, 공간 디자인계의 마이더스 마영범 디자이너가 작은 갤러리에서 발견한 디자인 사냥감은 김밥처럼 말아 펼쳐지는 51쌍의 젓가락 전시물이다.

다양한 모양의 젓가락을 디자인한 주인공은 무려 120여 종의 젓가락을 개발, 10개의 디자인 특허까지 따낸 정미선 디자이너이다.

국수용부터 스파게티용, 부드러운 묵 전용에 이르기까지 젓가락의 기능은 물론 '뒤태' 까지 아름다운 젓가락의 무한변신에 촬영 스튜디오가 후끈 달라 올랐다.

멋을 아는 생활 명품주의자 윤광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젓가락 갤러리, '저 집'에서 수집가 박연옥 대표가 4년 동안 모은 100여 쌍의 젓가락을 헌팅한다.

해외 순방길, '대통령의 선물로 선정된 젓가락', '두부를 갈아 색을 입힌 오색빛깔 젓가락' 등 밥상 위 젓가락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처럼 '디어헌터'는 삶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을 통해 이 시대의 사람과 삶을 다시 발견하고자 한다.

'디어헌터'는 오는 10일 밤 9시 SBSCN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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